제부도 물때 시간표 중요했네...(경험담)

본격휴가철이 시작되었네요.

서울에서는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는 바다 그리고 섬... 

'제부도'로 많이들 떠나실 것 같습니다.

휴가지를 제부도로 결정하셨다면, 꼭 확인하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제부도 물때 시간표..!!

얼마전에 모임에서 부부동반으로 1박 2일 제부도여행을 다녀왔어요.

주도한 친구네가 따로 있었기에,

저희가족은 그냥 회비만 내고 짐싸서 제시간에 도착만 하면 됐는데요...ㅎ

준비해 주는 사람이 따로 있어서 그랬는지 너무 아무 생각없이 다녀왔네요.. ;;

제부도에 들어갈때는 운이 좋았나 봅니다..ㅎㅎ

물때 시간이 잘 맞았는지, 기다림 없이 제부도로 들어갔습니다.

'와~ 이 곳이 모세의 기적으로 불린다더니..'

제부도로 들어갈때 바다길이 열린듯한 느낌을 주는 도로...

멋지더라구요.

그때 눈치를 챘어야 했는데...!!

즐겁게 1박 여행을 하고, 아침 먹고 바다에 잠깐 나갔다가 거기서 일행들과 바로 헤어지기로 했습니다.

피곤하거나 다음 일정이 있는 사람은 먼저 출발, 

더 놀고 싶은 사람들은 더 놀다가 출발..

그렇게 저희는 갯벌에서 점심때 까지 더 놀다가 점심으로 바지락 칼국수까지 맛있게 먹고, 깔끔하게 여행을 마치고 나섰는데...

제부도를 나가려는 섬 출입구에서 차를 통제 하더라구요..

'무슨상황이지?' 

바다를 보니 들어올때와 다르게 물이 엄청 많더라구요.

하... 그제서야 상황파악이 되고...

언제까지 기다려야 하나 물어보니, 2시간 후에나 나갈 수 있다더라구요...

'하..'

제부도도 섬인데.. 제부도 물때 시간표를 확인할 생각을 왜 한번도 안했지.. 라는 자책에.. 살짝 부부싸움으로 번질 뻔 했으나 차에서 두시간 휴식타임을 갖기로 하고 그냥 조용히 넘어갔네요ㅎㅎ

혹시 저와 같은 일 겪으실까봐 제부도 물때 시간표 첨부합니다.

제부도 들어가실때, 나오실때 꼭 확인 하시기 바랍니다.

이 제부도 물때시간표는 조금씩 오차는 있을 수 있다고 합니다.

여튼 바다길이 열리는 기적같은 섬 '제부도' 

참 신기한 섬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