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마켓 - 우리동네 중고거래, 중고나라보다 간편하다!

당근마켓이라고 들어보셨나요?

얼마전 남편이 알려주더라구요.

네이버 중고거래 대표카페 중고나라랑 비슷한데..

우리동네에서 올린 물건을 바로 알 수 있고, 또 내가 직접 올려 팔 수도 있고, 

중고나라보다 훨씬 더 간편한 시스템이라며..

아이옷 중고나 육아용품 중고로 팔 것 있으면 한 번 이용해 보라고 권하더라구요.

그땐 그런가 보다... 했는데...

육아용품 중 유모차 커버가 급하게 필요하게 되어 알아보던 중..

남편이 당근 마켓에 대해 이야기 했던게 생각나서 이참에 한번 들어가 봤습니다.

이렇게 생긴 당근 로고 모양이 있는 어플 '당근마켓' 입니다.

설치하고 간단한 핸드폰 인증으로 초간단 회원가입이 가능하네요.

바로 우리 동네 설정을 했더니...

헐.....!!!

좁디 좁은 줄 알았던 우리동네에.. 중고거래 하시는 분들이 이렇게나 많았네요.

또 쓸만한 중고물품들이 이렇게나 많이 올라와 있었네요.

이제서야 안 저는 뭔가 손해 보는 느낌?

아직 거래는 안해봐서 따뜻한 거래가 이루어 질지는 모르겠습니다..ㅎㅎ

그런데.. 이 당근마켓의 취지와 아이디어는 참! 좋은 것 같습니다.

중고나라에서 육아물품을 몇번 사고 팔아 봤지만,

불편한 점이 있었거든요.

어떤 점이 불편했냐 하면,

먼 지역에 계신 분과 거래하게 되면,

직거래가 아닌 택배거래를 이용해야하는데.. 

고가상품의 경우, 혹시라도 사기당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있었고,

또 반대로 저가제품의 경우는,

택배비가 아까워서 간단하게 지역 주민에게 직거래로 거래하고 싶은데..

같은 지역 사람을 일일이 선별해서 거래하기란 쉽지 않았구요.

여튼 그런점에서, 지역을 설정을 우선해서 우리동네 중고거래라는 컨셉!!

굉장히 좋은 것 같습니다.

고가 제품이든, 저가제품이든,

한 동네니, 부담없이 직접 만나서 직거래 할 수 있기 때문에..

사기 당할 위험이나 택배비용 문제, 택배 보낼때 번거로움 등이 해소 될 것 같네요!

역시.. 사기 걱정 없는 직거래 라고 광고 하네요!

하지만 어떤점에서 당근 마켓의 한계도 분명 있겠네요.

우리동네라는 설정은 거래할 수 있는 반경이 줄어드는 것이기 때문에,

원하는 물건이 없을 수 도...

아무래도 네이버 중고나라 보다야 물건 수가 많겠습니까?

중고나라 회원수가 얼마인데요..ㅎ

여튼,

보통의 육아용품들이 자질구레한 저가 상품들..

파는 입장에선 내가 이제는 쓸일은 없지만 버리기도 뭐한 제품들...

사는 입장에선 아이가 좋아할 지도 싫어할지도 모르는, 잠깐 스쳐 지나갈 물건들 이기 때문에..

가까운 지역주민과 만나 택배비 빼고 저렴한 비용으로 빠르게 거래하는 것!!

이부분을 잘 이용하면 참 유용하겠다 싶습니다!!

연락처 주고 받기 꺼려하는 분을 위해 이 기능을 만들어 놓은 것일까요?

1:1채팅 기능도 있네요.

따로 전화번호로 문자메세지 남기지 않더라도

깨톡처럼 편하게 주고 받을 수 있으면 이 기능도 나름 편할 것 같습니다.

음..

그나저나 유모차방풍커버를 하나 사려고 하는데..

이제 곧 여름이라 오래 사용은 안할 것 같아 새것 사긴 아깝고,

중고나라에는 물건이 있긴 한데.. 택배비를 포함하니 중고나 새제품이나 가격이 거기서 거기... ㅠ_ㅠ

하... 당근마켓에는 물건이 없네요?

당근마켓과 중고나라에 키워드 알림 걸어놓고..

일단 좀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중고거래 화이팅!!^^